민식이가 다녀갔다.
머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별로였는데, 덕분에 바람도 쐬고 간단히 식사도 하니 좀 나아졌네.
지지부진한 일들은 아직 크게 개선의 여지가 없고, 나의 이상과 현실의 갭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니, 가는 시간만 안타까울 뿐이다.
살아가면서 진정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시간 밖에 없다던데, 이리 저리 마음 먹어도 안타깝기는 매한가지다.
그래도 이리저리 글을 남기는 것은 여력이 있다는 의미니까.. 나는 괜찮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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